◀앵커▶

제94회 남원 춘향제가 오늘 개막해 일주일간 광한루원과 요천 일원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가 이어집니다.

김제시가 모악산도립공원 환경을 보전하고 편의제공을 위해 시설 정비에 들어갑니다.

우리 지역소식 임홍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원]

'춘향 COLOR愛 반하다'를 주제로 정한 올 춘향제는 개막일인 오늘 춘향제향과 춘향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펼쳐집니다.

또 춘향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남원세계축제포럼'이 이틀간 열리며 춘향국악대전, 콘서트, 합창 등이 선보입니다.

한국의 전통적 미인을 선발해온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는' 처음으로 외국인 5명이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15일 메인무대에서 치러집니다.

[최경식 / 남원시장]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제94회 춘향제에 오셔서 전통과 현재가 화려하게 조화를 이룬 남원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김제]

김제시는 모악산 인근의 노후 화장실을 오는 7월 초까지 개선하고 홍보관에서 금산사에 이르는 구간에 조성된 녹지의 생태환경을 정비합니다.

또한 잔디광장 주변에 140미터 길이의 황톳길을 조성하고 생태주차장을 만드는 등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시설정비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순창]

순창군이 공공형 외국인계절근로자 운영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점검을 꾸준히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군은 대면 및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근로자와 농가 간 의사소통을 돕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며 근로자 이탈방지를 위한 사전 장치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창]

고창군 하전 바지락축제가 오늘부터 사흘간 싱원면 어촌체험마을에서 열립니다.

이번 축제는 조개를 캐는 갯벌체험과 바지락 무료나눔, 풍천장어잡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경진대회와 연퍼레이드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됩니다.

MBC뉴스 임홍진입니다.

영상편집:유철주

영상제공:남원시(강석현), 김제시(전병일), 순창군(김종구), 고창군(김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