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자료사진]
경사로에 정차해둔 자신의 차량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어제(26일) 오후 5시 30분쯤 전남 영암군 한 마을 경사로에서 A 씨(47)가 승용차에 깔린 채 발견됐습니다.
A 씨는 맥박과 의식, 호흡이 없는 상태로 구급대원들에 의해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해당 승용차는 A 씨의 차량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경사로에서 미끄러져 내려오는 자신의 차를 멈춰 세우려다 깔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