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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단위 위한 '야외 영화 상영'..JIFF 예산 삭감에도 "확대 개최"
2024-04-21 2454
허현호기자
  heohyeonho@gmail.com

[전주MBC 자료사진]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을 전후로 시내 곳곳에서 야외 영화 상영과 공연 행사가 진행됩니다.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영화제 시작 일주일 전인 오는 26일부터 6월 8일까지 한 달여 동안 전주시와 협업해 '전주시네투어, 산책'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시내 곳곳에서는 우정과 성장, 가족 등을 주제로 한 영화와 애니메이션이 상영됩니다.


특히 파블로 베르헤르 감독의 애니메이션 '로봇 드림'과 킴 하겐 진슨 감독의 '드림빌더' 등 6편이 상영되고 장항준 감독의 '리바운드'와 김초희 감독의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관객을 찾을 예정입니다. 


함께 진행되는 공연에는 고니와 느린날, 탭댄싱어 박형주, 페이지, 주간 김은총, 윤별&향기, 행로난 등이 참여합니다.


오는 26일과 27일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시작되는 행사는 전주월드컵경기장과 세병공원, 문화공판장 작당 등에서 번갈아가며 진행될 예정으로 자세한 일정은 추후 전주씨네투어 공식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자체 예산으로 영화제 기간 내 진행됐던 '전주씨네투어' 행사는 정부의 영화제 예산 삭감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전주시 공모 사업 예산을 지원받게 되면서 올해는 오히려 기간을 늘려 행사가 확대 개최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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