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창 고인돌과 운곡습지가 '4월의 생태관광지'로 선정됐습니다.

남원시가 매년 되풀이되는 축제장의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합니다.

우리 지역소식 정태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창]

환경부가 매달 소개하는 '이달의 생태관광지'에 역사와 문화, 생태적 가치를 모두 갖춘 고창 고인돌과 운곡습지가 선정됐습니다.

고창 고인돌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탁자식과 바둑판식, 개석식 형태가 모두 존재합니다.

운곡 람사르 습지에서는 누에고치 공예, 토요장터 등 주민들이 운영하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보리밭 축제와 함께 고창읍성, 선운산 도립공원 등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오미숙 / 고창군 관광산업과장]

"고창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즐기고, 그 가치를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면서 앞으로도 고창 고인돌과 운곡습지만의 고유성을 유지하며 세계적인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남원]

바래봉 철쭉제와 춘향제 등 각종 축제를 앞둔 남원시가 불법영업과 바가지요금 근절에 나섭니다.

남원시는 5월 춘향제의 먹거리 부스와 농특산물·소상공인 판매 부스 126개를 직접 임대해 관리하는 한편, 모든 메뉴는 가격 중량을 표시한 정찰제로 1만 원 이하에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바가지요금을 받다 적발되면 즉시 퇴거 조치하고 행정 처분과 형사 고발 등 엄정 대처할 계획입니다.

[임실]

임실군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성수산 왕의숲 탐험대'를 선착순 모집합니다.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은 오는 9월까지 매주 셋째 주 토요일에 운영되며, 숲속 산책하기와 열매 악기 놀이, 동물들의 역할 등 다양한 숲 탐험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장수]

장수군이 영농철을 맞아 '찾아가는 농기계 안전교육'과 순회수리를 실시합니다.

농기계 순회수리는 오는 12일까지 7개 읍면 27개 마을을 돌며 많이 사용하는 경운기와 이앙기 등 중소형 농기계 위주로 진행되며, 관리요령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이론교육도 함께 실시됩니다.

현장수리 시에는 6만 원 이하 수리 부품은 무상으로 교체됩니다.

MBC뉴스 정태후입니다.

영상편집:정진우

영상제공:고창군(김형주), 남원시(강석현), 임실군(최제영), 장수군(최민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