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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 대 '신진'의 4색 대결.. 익산시 갑 공약은?
2024-04-01 1110
허현호기자
  heohyeonho@gmail.com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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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이번 총선 익산시 갑 선거구에서는 중진 대 신진의 4색 대결일 펼쳐지고 있습니다. 


3선 의원 출신인 이춘석 전 의원이 권토중래를 노리는 가운데 이제는 새로운 얼굴이 필요하다는 나머지 후보들이 경쟁이 뜨겁습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4번째 국회 입성에 도전하는 민주당 이춘석 후보는 경험 있는 중진 의원이 필요하다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제대로 각을 세우고 지역의 몫을 챙겨 오겠다고 말합니다.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제2혁신도시를 익산에 조성해 5개 이상의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홀로그램 실증센터를 유치해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춘석 / 더불어민주당 후보]

"대부분의 일자리가 대한민국 평균 소득에 못 미치는 일자리기 때문에, 똘똘한 공공기관 5개 이상을 유치해서.."


시의원 출신인 국민의힘 김민서 후보는 국가예산을 가져올 수 있는 여당 후보임을 내세웁니다.


심판해야 할 것은 정권이 아니라 낙후된 전북을 만들어 놓은 민주당 정치인들이라는 주장입니다.


지자체마다 눈독을 들이고 있는 한국마사회를 새만금 등과 연계해 익산에 이전하고, 쇠락한 중앙동 구도심을 아시아 문화의 거리로 조성해 활성화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민서 / 국민의힘 후보]

"새만금에 경마장이 생기면 (한국마사회) 본사도 옮길 수 있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루에 생활권이 다 되어가니까 차라리 익산에 있는 것이 낫고."


삼보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의 새로운미래 신재용 후보는 인구 유출 문제의 당사자로 첨단 기술에 친화적인 20대 청년 의원이 지역에 꼭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합니다.


군산항과 연계한 스마트물류단지를 조성해 포화 상태인 평택항과 인천항 중심의 물류를 대체하고, 지역 대학과 함께 IT 인재를 양성해 창업을 지원하겠다는 일자리 창출 공약을 내놨습니다.


[신재용 / 새로운미래 후보]

"(물류 단지로) 대형 민자 기업들과의 연계를 통해서도 (시민들이) 수도권에 준하는 혜택을 볼 수 있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설립이 된다면 많은 일자리가 양산될 것이기 때문에.."


같은 지역구에서 세 번째 출마하는 진보당 전권희 후보는 지역 정치인들이 이제껏 존재감 없고 무사안일한 모습만 보여줬다며, 윤석열 정권을 조기 종식할 후보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호 공약부터 검찰청 해체와 검사장 직선제 도입을 내세우며 정권을 정면 겨냥했고, 지역 공약으로 지역 식품 산업과 연계한 특화 거리 조성, 먹거리 엑스포 유치를 약속했습니다.


[전권희 / 진보당 후보]

"30년, 40년 동안 지역 정치인들의 모습은 선거 때만 의원이었고, 사실은 시민과 호흡하지 않고 기득권에 안주하는 그런 모습이었기 때문에 이번에야말로 바꿀 때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영상취재: 유철주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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