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앵커▶
남원·장수·임실·순창 선거구와 완주·진안·무주 선거구도 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례대표 지지율도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의 강세가 재확인됐습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원·장수·임실·순창 선거구 유권자들에게 국회의원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냐고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후보가 78%로 선두를 차지했고, 국민의힘 강병무 후보가 10%, 새로운미래 한기대 후보와 한국농어민당 황의돈 후보가 각각 1%를 기록했습니다.
없음/모름/무응답은 11%였습니다.
양자대결을 펼치는 완주·진안·무주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후보가 76%, 국민의힘 이인숙 후보가 10%, 없음/모름/무응답은 14%였습니다.
비례대표는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이 지지율을 양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원·장수·임실·순창 선거구는 더불어민주연합 40%, 조국혁신당 32%, 국민의미래 7% 순으로 나타났고, 녹색정의당과 자유통일당, 새로운미래가 각각 1%를 차지했습니다.
완주·진안·무주 선거구는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이 각각 34%, 국민의미래 8%,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가 각각 2%, 녹색정의당과 자유통일당이 1%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총선의 성격에 대해서는 남원·장수·임실·순창 유권자의 70%, 완주·진안·무주 유권자의 72%가 '현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여론조사 응답자 중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남원·장수·임실·순창에서 84%, 완주·진안·무주에서 80%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주MBC, 전주방송,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4개 언론사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남원·장수·임실·순창과 완주·진안·무주 선거구를 대상으로 각각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전화면접 조사했고, 응답률은 23.1%에서 23.6%,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영상취재: 강미이
그래픽: 안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