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전북지역 22대 총선 후보자들이 반려인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공약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증가하고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도 늘어난 데 따른 것입니다.
반려견에 대한 관심과 인식 개선을 촉구하면서 17년전 만들어진 국제 강아지의 날인 오늘(23일) 후보자들의 반려동물 공약을 살펴봤습니다.
반려동물 공약은 전북의 주요 도시로 불리는 전주와 익산, 군산 선거구에 나선 후보자들이 앞다퉈 내놨습니다.
전북 도내에 2곳 밖에 없는 반려동물 놀이터를 확충하거나 신설하겠다는 공약이 주를 이뤘습니다.
우선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 전주을 후보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전주시'라는 테마로 동물복지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정 후보는 반려동물의 건강관리를 위한 '반려동물 보건소' 건립과 반려동물이 놀 수 있는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공약했습니다.
신영대 민주당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후보도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군산'이라는 주제로 동물복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신 후보 역시 목줄 없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신 후보는 반려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겠다며 연말 정산 시 반려동물을 추가공제 대상에 포함하는 법안 발의도 공약했습니다.
이미 반려동물 놀이터가 들어선 지역구의 후보들은 한발 더 나아가 지원센터나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동물복지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정동영 민주당 전북 전주병 후보는 '노인 반려동물서비스지원센터' 건립을 약속했습니다.
한병도 민주당 전북 익산을 후보는 반려동물과 산책하는 트래킹 코스 조성을, 황세연 개혁신당 전북 익산을 후보는 동물 케어 클러스터 건립를 공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