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1963년 전북 도민의 성금으로 지어진 전주종합경기장에 대한 철거가 이달 말부터 개시됩니다.
전주시는 전주 덕진동의 종합경기장 시설 중 주경기장 철거에 우선 착수한다고 밝히고 6월까지 건물 천장 등에 사용된 석면과 조명탑 등 전기 시설을 포함한 내부 해체에 돌입한 뒤 전주푸드와 수위실 건물도 차례로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철거 비용은 110억 원, 기간은 6개월 정도가 소요될 예정입니다.
다만, 얼티밋뮤직 페스티벌과 가맥축제, 전주페스타 등 대규모 행사와 축제를 위해 해당 기간 일시적으로 공사를 중단합니다.
이후, 11월부터 공사를 재개해 내년 7월까지 모든 부속시설의 철거를 마무리하고 컨벤션센터와 호텔, 백화점 등을 유치해 이곳 일대를 전시복합산업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