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국토교통부
현대·기아의 전기차 17만 대 가량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갑니다.
이는 역대 전기차 리콜 사례 중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테슬라코리아 등 4개사의 12개 차종 23만 200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리콜 대상이 된 현대차·기아 전기차 16만 9932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에서 오류가 발견됐습니다.
해당 차량들은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 저전압 배터리 충전을 할 수 없어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있다고 국토부는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는 3월 18일부터 해당 결함이 있는 아이오닉5 6만6322대, 아이오닉6 2만 85대, 제네시스GV60 1만 86대, 제네시스GV70 EV 5164대, 제네시스GV80 EV 5101대 등 11만3천916대를 회수합니다.
아반떼 6만 1131대는 전조등 내구성 부족으로 맞은편 주행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유발할 수 있어 19일부터 리콜됩니다.
스텔란티스 짚체로키 527대는 후퇴등 설치 위치가 기준(높이 1,200mm)보다 높게 설치된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짚랭글러PHEV 148대는 고전압배터리 제조불량으로 각각 3월 2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갑니다.
테슬라 모델3 등 2개 차종 136대는 저속 주행 및 후진 시 보행자 경고음이 울리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3월 2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갑니다.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PC www.car.go.kr, 모바일 m.car.go.kr / 문의처 080-357-2500)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