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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기운 물씬".. 완주 삼례딸기·진안 고로쇠 축제 열려 [위크M]
2024-03-08 1365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사진출처 : 진안군

봄 기운이 물씬 풍기는 지역 농산물 축제가 전북 곳곳에서 열립니다.


전북 진안군은 내일(9일)부터 이틀간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에서 제20회 운장산 고로쇠 축제를 개최합니다.


축제 첫날에는 평화와 풍요를 기원하는 중평굿과 개막퍼포먼스로 '고로쇠 비빔밥 나눔행사'가 진행됩니다.


다음날에는 '출발! 숲 탐험대'와 고로쇠 볼링대회, '친환경 고로쇠 빈병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됐습니다.


진안고원의 특산품을 활용한 각종 먹거리 부스도 마련돼 상춘객들의 오감도 만족시킬 예정입니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이번 축제의 테마인 고로쇠 수액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운장산 해발 6백 미터 이상에 있는 나무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은 높은 품질을 자랑합니다.


'뼈에 이롭다'는 골리수에서 유래한 고로쇠의 수액은 칼슘·마그네슘·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출처 : 완주군)
 

전북 완주의 대표 농산물인 삼례딸기를 맛볼 수 있는 축제도 오는 10일까지 진행됩니다.


완주 삼례농협에서 열리는 22회 완주 삼례딸기 대축제에서는 딸기 수확과 딸기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집니다.


풍물패 길놀이, 난타 공연, 딸기가요제 등 각종 문화 행사도 펼쳐집니다.


특히, 삼례딸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딸기 즉석 경매와 농·특산물 판매장도 엽니다.


겨울 기온이 비교적 온화하고 일조량이 많은 삼례에서 생산된 딸기는 당도와 식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물고기 체험과 꿈나무 체험 관찰학습 등 키즈존을 운영해 아동들의 참여 기회를 넓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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