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민주당 전주병 경선 후보인 김성주, 정동영 예비후보가 선거구 획정안 국회 표결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동영 후보는 지난달 29일 선거구 획정안 국회 표결에서 전북 의원인 신영대 후보가 반대표를, 김성주 후보가 기권표를 던진 것을 두고, 도민과 정치권이 뭉쳐 전북 10석 사수를 위해 울분을 토했는데 어떻게 본회의 투표에서 반대표와 기권표를 던질 수 있는 것인지 묻는다며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에 김성주 후보는 전북 10석 유지는 이미 결정된 사안이었다며, 기권표를 던진 것은 획정안이 국민의힘에 유리한 편파적인 안인 데다, 인후 1, 2 동을 '전주병' 선거구에서 떼어 '전주갑'에 붙인 일방적 처사에 대한 항의 표시였다며, 정 후보는 전북 정치권 분열을 조장하지 말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전북 의석 10석에 찬성하지 않은 것'이라고 선전한다면, 명백한 허위사실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신영대 후보도 전북 10석 유지는 찬성하지만, 군산 지역민의 공감대 없이 군산을 부안·김제와 합치고, 군산 회현면과 대야면을 떼어 '군산·김제·부안 을' 선거를 만든데 대한 항의로, 반대표를 던졌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