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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사수] 전북연구원 올해 핵심 연구과제는?..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구상"
2024-03-02 2359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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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전주MBC 라디오 표준FM 94.3MHz '전라북도의 주파수를 사수하라'

■진행 : 황인찬 아나운서, 신명교 공인노무사(노무법인 이현)

■출연 : 이성재 전북연구원 기획조정실장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산하 정책연구기관인 전북연구원이 올해 핵심 연구 과제로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구상'을 꼽았습니다.


이성재 전북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은 최근 전주MBC 라디오 전파사수에 출연해 올해 목표로 제시한 10대 의제 가운데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조성과 관련된 기본 구상을 올해 중점으로 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고령친화산업은 고령자에게 필요한 제품을 생산하거나 연구하는 산업으로 '실버산업'이라고도 부릅니다.


국내 고령친화산업 시장 규모는 2012년 27조 원에서 2021년 72조 원으로 약 2.6배 증가할 만큼 미래먹거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전북특별법 공포'로 국가산단의 일부를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로 지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가 조성되는 것에 대해서 이 실장은 "전국에서 최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실장은 "전북의 미래 비전을 설계하는 미래 연구를 확대 할 것"이라며 "연구원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연구환경 혁신에도 주력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전북연구원은 올해 10대 의제를 포함해 도민경제 부흥, 농생명산업 수도, 문화・체육・관광거점, 새만금도약・균형발전, 도민행복・희망교육 등 도정 5대 목표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황인찬]

전파 사수! 전화로 인터뷰하는 폰터뷰 시간입니다.

2024년 전라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롭게 거듭났잖아요.

이에 걸맞추어 전북연구원이 2024 10대 연구 아젠다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신명교]

문화, 관광, 농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제가 설정 됐습니다.

10대 연구 아젠다 관련 내용. 전북연구원 이성재 기획조정실장 전화 연결해 보겠습니다.

실장님 안녕하십니까?


[이성재]

네 안녕하세요.


[황인찬]

10대 연구 아젠다를 들어보기 전에 '전북연구원',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소개 한 번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성재]

네 저희 전북연구원은 지자체 출연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치된 지방정책연구기관입니다. 그래서 1992년에 경제사회연구원으로 출발을 했고 2005년에 재단법인 전북발전연구원을 설립했습니다. 그 당시에 직원이 한 10명도 안 됐는데, 현재는 한 70명을 넘어서는 규모로 성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연구원에서 하는 주요 업무는 도민들께서 잘 모르실 텐데, 전북 특별자치도와 그다음에 14개 시군의 지역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그런 기관이고 그래서 연간 한 150건 정도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기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신명교] 

네 그렇군요. 제가 들었을 때 전북연구원은 뭐랄까요? 우리 전북특자도의 이제 미래를 책임지는 곳이다. 저는 그런 설명도 한 번 들은 적이 있는데 얼마 전에 2024 전북연구원 10대 연구 아젠다 발표됐습니다. 발표된 10개의 아젠다 우리 도민분들께 어떤 것인지 한번 설명 한번 부탁드릴까요?


[이성재]

저희가 이 연구 아젠다를 발표하면서 연구원 따로 도정 방향 따로 갈 수가 없기 때문에 도정 목표를 고려했습니다. 도정 목표가 다 아시는 것처럼 5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가 도민 경제부 두 번째가 농생명 산업수도, 세 번째가 문화체육관광 산업 거점. 네 번째가 새만금 도약과 균형 발전. 다섯 번째가 도민 행복과 희망 교육인데 이러한 5대 목표에 맞춰서 5대 목표를 어떻게 구체화하고 저희가 연구원에서 어떤 과제를 하는 게 의미 있는지 그래서 10개 아젠다를 선정을 했는데요. 첫 번째가 생명산업 육성 및 전환산업 지능. 잘 모르시겠지만 생명산업은 우리 인류의 삶과 직결된 생명을 이롭게 하는 산업입니다. 예를 들면 바이오 산업, 고령친화 산업 이런 것들인데 이런 것들을 적극 육성하고 기존에 그러면 해왔던 산업들은 어떻게 할 것인지 이거는 생명산업으로 적극적으로 전환하자 이런 메시지고요. 다음 두 번째는 기후위기를 저희는 좀 기회로 활용을 해보자. 그래서 전북형 탄소중립 모델 개발로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게 두 번째 아젠다가 되겠습니다. 그 다음에 세 번째는 저희가 농생명 산업을 그래도 나름대로 전국적으로 보면 비교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보는데, 이러한 농생명 산업 생태계를 좀 더 고도화하자. 그리고 네 번째는 역사문화자원이 상당히 많이 산재되어 있는데 이러한 것들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해서 활용을 해보자. 그리고 다섯 번째는 이 지방소멸시대에 대응해서 더 특별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해보자 이런 내용들이 되겠습니다.


[황인찬]

이렇게 도전 목표에 따른 5가지 아젠다 한번 먼저 만나봤는데요. 나머지 아젠다들에 또 어떤 것들이 있을지도 기대가 됩니다. 어떤 게 선정됐을까요?


[이성재]

지금 새만금 같은 경우에는 정부에서 기본 계획을 재수립한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내용들에 대응해서 새만금 개발을 가속화하는 게 여섯 번째 아젠다로 그다음에 올해 1월 18일 전북 특별자치도가 출범을 했기 때문에 이러한 전북자치도의 브랜드를 창출하고 특례를 대폭 확대하는 것이 7번째 아젠다입니다. 그리고 이제 여덟 번째로는 농산물 가격이라든지 생활체육이라든지 이러한 도민이 체감하는 복지를 확대하자. 그리고 9번째는 지역의 특화산업을 이끌 수 있는 인재 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이런 내용들이 저희 주요 아젠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신명교]

이렇게 10대 아젠다를 선택하신 이유에 대한 소개도 한번 들어볼까요?


[이성재]

저희가 일단 전북자치도의 5대 도정 목표를 구체화하자. 첫 번째 원칙입니다. 두 번째는 2024년 글로벌 트렌드를 살펴보고 그리고 세 번째는 국내적으로 경제, 사회, 환경 및 정책 변화를 저희가 분석을 한 다음에 마지막으로 전북 자치도의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연구원에서 수행할 핵심 연구 과제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황인찬]

하나하나가 결코 간단한 문제들이 아닙니다. 다 중차대 문제들인 것 같은데요. 그러다 보니 10개가 적은 수라는 생각은 절대 안 듭니다. 하나하나 정말 힘든데 이 중 중점을 두고 해결할 만한 아젠다 어떤 게 있을까요?


[이성재]

사실 10개 아젠다 다 중요한데요. 저희가 봤을 때는 일단 신산업 육성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라는 개념이 있는데 쉽게 말씀드리면 국가산업단지에 고령친화와 관련된 기업들을 유치하고 지원하고 연구개발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진 단지입니다. 전국 최초입니다. 이와 관련된 기본 구상을 올해 저희가 중점적으로 할 예정이고요.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런 기후변화 위기를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건지 그래서 이런 기후 변화와 테크놀로지를 합성한 '기후테크' 용어가 있는데 이러한 기후테크 산업을 전북에서 한번 새롭게 태동을 시켜보자. 그리고 이제 당면 현안 측면으로 본다면 이런 전북자치도가 출범을 했지만 사실은 국가의 재정 지원이 수반이 되면 훨씬 더 유리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재정 특례에 관련된 제도 개선 방안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연구 그리고 저희 전북이 기업이 들어오고 사람이 들어오고 자본이 들어오려면 투자 환경이 개선이 돼야 됩니다. 그래서 이런 부동산 투자와 관련돼서 지금은 국가가 새만금 같은 경우에는 국가가 예산을 투입해서 개발하지만 우리 민간인들도 펀딩을 출자를 해서 개발할 수 있는 이런 부동산 간접투자 이런 것들도 저희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리고 결국에는 인구 아니겠습니까? 정주 인구를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으니 흔히 말하는 관계인구, 체류인구, 유동인구들을 망라한 이러한 생활인구를 전북자치도가 어떻게 유입을 시킬 것인지 각 분야별로 망라한 연구를 종합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신명교]

방금 실장님께서 재정특례 특자도와 관련된 재정특례 개정 부분도 살짝 언급은 해 주시긴 하셨는데 지난 1월에 전북 특자도가 출범된 이후에는 확실히 어떻습니까? 이 전북연구원에서 추진하는 여러 전북 발전 사업들이 어떤 새로운 사업 추진에 대한 자치권을 가지고 있는 게 어떻게 좀 체감이 되시나요? 어떻습니까?


[이성재]

현재는 저희가 131개 조문으로 전부 1차 개정안이 통과가 국회가 12월 8일 작년에 통과가 됐는데요. 얘가 시행이 되려면 1년의 시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대통령 공포 이후니까 올 연말 12월 28일 시행이 되는데, 저희는 시행이 되기 전에 미비한 점을 보완하고 어떻게 이 특례를 활용해서 최대한 기업을 유치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게끔 전북의 변화를 이끌어낼지 그런 것들을 이제 준비를 하고 있는 단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신명교]

약간 시동 켜놓고 부릉부릉 지금 하고 있는 느낌이네요.


[황인찬]

맞습니다. 무탈히 출발했으면 좋겠는데요. 마지막으로 2024년 전북연구원의 계획 한번 들어보면서 폰터뷰 마무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성재]

저희가 작년에 내부적으로는 연구원 스스로 혁신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외부적으로는 전북자치도 특별법 전부개정안이 통과가 됐다는 게 가장 큰 사안인데 그래서 올해는 내부적으로는 이제 본격적인 성과를 도출할 계획인데요. 예를 들면 전북의 미래 비전을 설계하는 미래 연구를 확대 대폭 증액을 할 것이고요. 그리고 도 위주의 정책을 고민한 연구원이었다면 이제 시구까지 저희가 정책 과제를 수행해서 정책을 선도하겠다. 그리고 연구 사업의 품질 제고를 위해서도 많은 제도적 변화를 저희가 지금 추진할 예정이고요. 그리고 연구원들이 우수 직원들이 저희 연구원에 입사를 하고 또 여기에 정착을 해서 떠나지 않게끔 연구환경 혁신에도 올해 주력할 예정입니다.


[이성재]

외부적으로 우리 전북 자치도법 특례 실행 계획을 어떻게 구체화할 거냐 그리고 2단계 특례발굴은 뭘로 할 것인지 이런 것들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신명교]

네 지금까지 전북연구원 이성재 기획조정실장과 함께했습니다. 실장님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황인찬]

네. 전파사수 화요일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북의 주파수를 사수하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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