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지난해 60세 이상 자영업자 수가 200만 명을 처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반적인 인구 고령화와 은퇴 후 생계형 창업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60세 이상 자영업자 수는 전년 대비 7만 4천 명 증가한 207만 3천 명으로,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20년 전인 2003년(109만 8천 명)과 비교하면 2배 가량이나 급증한 셈입니다.
전체 자영업자(568만 9천 명) 가운데 60세 이상 비중은 36.4%로 역대 가장 높았습니다.
자영업자 3명 중 1명 이상이 환갑을 넘은 것입니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중 60세가 넘은 이들의 비중은 41.2%였습니다.
직원 없는 '나 홀로 사장님'인 60세 이상이 5명 중 2명 이상이라는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