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전주MBC가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선거구를 대상으로 2월 13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익산시갑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고차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익산시 갑은 지역구 현직 의원과 3선 경력의 전직 의원이 맞붙으면서 관심이 쏠린 곳입니다.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김수흥 현 국회의원 43%, 민주당 이춘석 전 3선 의원 36%로 오차 범위 내에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진보당 전권희 지역위원장 4%, 국민의힘 문용회 전 전주 현대차 노조 지부장 2%, 국민의힘 김민서 전 시의원은 1%였고 없음/모름/무응답은 13%였습니다.
국민의힘 문용회는 조사 이후 선거구를 바꿔서 이번 조사에는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후보간 선호도에서는 김수흥 47%, 이춘석 36%를 보이면서 오차 범위를 벗어났습니다.
김수흥은 70세 이상과 농임수산업 종사자에서 우세했고, 이춘석은 자영업자와 화이트칼라 종사자에서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후보 선택 기준은 정책과 공약이 56%, 인물과 경력 19%, 소속 정당 18% 순이었습니다.
지지 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민주당 80%, 국민의힘 7%, 개혁신당 3%, 진보당 3%, 녹색정의당 1%였습니다.
신당의 총선 영향력을 묻는 질문에는 영향이 있을 것이다 30%,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64%였습니다.
이번 총선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정부 견제론이 81%로 14%인 국정 안정론보다 매우 높게 나왔습니다.
익산시 갑 김수흥 의원 평가에서는 긍정 평가 63%, 부정 평가는 25%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코리아리서치가 전주MBC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각 선거구 18세 이상 남녀 501명씩을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했고, 95% 신뢰 수준에서 표준오차는 ±4.4% P이며, 응답률은 익산 갑 21.5%, 군산 26.6%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MBC 뉴스 고차원입니다.
영상편집: 정진우 조성우
그래픽: 문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