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전주MBC가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선거구를 대상으로 2월 12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정읍·고창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정자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읍·고창은 전·현직 국회의원 간의 경쟁으로 주목받고 있는 선거구입니다.
4월 총선에서 정읍·고창 국회의원으로 누구를 선호하는 지 물었습니다.
민주당 유성엽 전 국회의원이 44%, 민주당 윤준병 현 국회의원이 42%, 민주당 황치연 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과 민주당 유재석 전 경기도 일자리재단 상임감사는 1%, 국민의힘 최용운 전직 교사와 무소속 안제륭 파이코퍼레이션 대표는 0%, 자유통일당 정후영 목사는 응답값이 없었습니다.
선호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름/무응답은 10%였습니다.
민주당 예비후보인 유성엽과 윤준병은 여론조사 지지율이 2% 차이로 오차 범위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예비후보 4명 중 누구를 선호하냐는 질문에는 유성엽 전 의원이 45%, 윤준병 현 의원이 42%로 역시 오차 범위 내였고, 유재석 전 경기도 일자리재단 상임감사와 황치연 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은 1%, 없음/모름/무응답은 12%였습니다.
유성엽 전 의원의 경우 60대와 남성, 사무직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고, 윤준병 현 의원은 40대와 여성, 자영업 종사자에서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국회의원 선택 기준으로는 정책과 공약 52%로 가장 많았고, 후보의 인물과 경력은 26%였습니다.
개혁신당 등 신당의 영향력을 두고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67%를 차지했습니다.
또, 이번 총선의 성격에 대해서는 정부 견제론이 82%, 정국 안정론이 13%로 나타났습니다.
윤준병 의원의 의정 평가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59%, 부정 평가가 32%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주MBC가 코리아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부터 이틀 간 만 18세 이상 남녀 중 선거구 별로 500명에서 501명을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했고,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4.4% P 이며, 응답률은 전주 을 15.7%, 전주 병 19.6%, 정읍고창 31.4%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MBC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편집: 정진우,김종민,조성우
그래픽: 안희정,문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