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전주MBC가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선거구를 대상으로 2월 12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전주시을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고차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주시 을 선거구는 전북에서 유일하게 여야 세 정당의 현역 의원과 원외에서 표밭을 일궈온 인사들이 경합을 벌이는 곳입니다.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들 가운데 누가 가장 나은지 물었습니다.
국민의 힘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19%, 진보당 강성희 현 국회의원 15%, 민주당 최형재 정책위 부의장 15%였습니다.
민주당 양경숙 현 국회의원 9%, 민주당 이덕춘 전 이재명 대선 후보 선대위 전주시 을 공동선대위원장 7%,
민주당 박진만 전북자치도 건축사회 회장 4%, 민주당 고종윤 고종윤 법률 사무소 대표 3%,
민주당 성치두 전 이재명 선대위 균형발전위원회 전북 수석 상임본부장 3%, 무소속 김광종 2023년 국회의원 재선거 전주시 을 후보 1%,
자유 통일당 오삼례 전주시 을 당협위원장은 응답값이 없었고 없음/모름/무응답은 23%였습니다.
선두 그룹을 이룬 정운천, 강성희, 최형재 예비 후보는 오차 범위 내에서 경합 중입니다.
정운천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강성희는 50대와 자영업자, 최형재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많았습니다.
이번 총선의 후보 선택 기준은 정책과 공약이 58%, 소속 정당 19%, 인물과 경력 17%였습니다.
이번에는 민주당 후보로 누가 가장 나은지 물었습니다.
최형재 19%, 양경숙 12%, 이덕춘 11%, 박진만 7%, 고종윤 6%, 성치두 2% 없음/모름/무응답은 42%였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68%, 국민의힘 13%, 진보당 6%,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2%였습니다.
기존 정당이 아닌 신당의 영향력에 대해서는 영향을 미칠 것이다 31%,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64%였습니다.
이번 총선의 성격에 대해서는 정국 안정론이 16%, 정부 견제론이 79%였습니다.
강성희 현 의원에 대한 의정 활동은 긍정 평가가 55%, 부정 평가는 25%였습니다.
MBC뉴스 고차원입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주MBC가 코리아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부터 이틀 간 만 18세 이상 남녀 중 선거구 별로 500명에서 501명을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했고,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4.4% P 이며, 응답률은 전주 을 15.7%, 전주 병 19.6%, 정읍고창 31.4%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영상편집: 정진우,김종민,조성우
그래픽: 안희정,문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