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전북 전주을 국민의힘 예비후보(비례)가 국민의힘을 향해 "호남 친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정 예비후보는 최근 유튜브 채널 '전주MBC뉴스'에 출연해 자신의 주도로 국민의힘 의원 50여 명이 참여하는 '호남 동행의원'을 구성한 사례를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인 정 예비후보는 의원들이 자신의 지역구 외에 호남 지역구를 한 곳씩 맡아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갖게하는 '호남 동행의원'이란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14.4%(20대 대선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 전북 득표율)까지 올라온 것"이라며 19대 대선에서 기록한 3.3%의 득표율과 비교했습니다.
또 정 예비후보는 "광주 5.18 민주화운동 41주기 공식 초청을 받았다"며 2020년 8월 김종인 당시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5·18 묘역에서 무릎을 꿇고 과거 역사에 대해 사죄한 일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서진 정책의 일환으로 "이준석과 신안 앞바다까지 돌아다녔다"고 설명했습니다.
22대 총선 전북 10곳 지역구에 국민의힘 후보로 8명이 출마한 것과 관련해선 "여당이니까 (상황이) 조금 낫다. 야당일 때는 전멸"이라며 "낙선해도 자리를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호남에서 자신을 포함해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출마를 선언한 이정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정 예비후보는 호남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에 대해선 선거보전금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인 15% 득표율을 얻는 게 현실적인 목표일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전주MBC뉴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