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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싸움 초박빙 전주병..민주당 대진표 촉각
2024-02-02 1228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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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민주당 김성주 의원이 3선 도전을 공식화하며 전주병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두 번이나 맞붙었던 지역구 맞수 정동영 예비후보 등과의 대결을 본격화한 것인데요.  


민주당 황현선, 김호성 예비후보도 국회 입성을 노리고 있어 당내 경쟁에 불이 붙고 있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성주 민주당 의원이 22대 총선에서 전주병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3선 의원이 돼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전주·완주 통합과 새만금 특별행정구역 추진, 전주 도심 철도 지하화 등을 공약했습니다.  


[김성주 / 민주당 의원(전주병 출마)]

"전라북도의 발전을 위해 전라북도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싸우겠습니다."


또 정책선거를 언급하며 고발 등으로 공세 수위를 높인 정동영 예비후보를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김성주 / 민주당 의원(전주병 출마)]

"상대를 비방하고 공격하고 고소 고발이 난발되는 그런 지긋지긋한 선거가 제발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로써 김성주 의원과 정동영 후보는 전주병에서 3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20대 총선에서는 정 후보가, 21대에는 김 의원이 각각 승리했으며, 처음인 당내 경쟁에서도 경합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동영 / 전주병 예비후보(지난달)]  

"앞으로 4년 저의 모든 것을 바쳐서 전라북도를 한팀으로 만들고 무너진 전라북도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이외에도 민주당 황현선, 김호성 예비후보도 기성 정치인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황현선 후보는 윤석열 정권 심판과 전북 정치력 강화, 전주 2청사 건립 등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황현선 / 민주당 전주병 예비후보(지난해 12월)] 

"전북 정치 탄핵합니다. 몸 사리지 않겠습니다. 힘 있는 전북 정치 전주시민들께 꼭 보여드리겠습니다."


전주시의원 출신인 김호성 후보는 국회의원 정족수 조정과 전주·완주 통합, 경전철 사업 등을 약속하며 민심을 얻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호성 / 민주당 전주병 예비후보]

"시민을 위해서 일했었고 시민을 사랑하고 앞으로도 시민만 바라보고 일하려고 출마 선언을 했고.."


당내 집안싸움에서부터 치열한 접전이 이뤄지는 전주병 선거, 다음 주부터 공개되는 민주당 경선 대진표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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