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3선 도전을 선언한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전주병)이 "반드시 전북 선거구 10석을 사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2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도 확고한 방침으로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최종적인 협상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다"면서도 "현재까지 10석은 지킬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어려운 것은 인구 변동에 따른 선거구 조정의 문제다"며 "당과 당의 문제가 아니라 같은 당 의원과 의원의 문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여러가지 안을 놓고 서로 간에 대화하고 토론하고 있다"며 "최종적인 결론이 나와봐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 지난해 12월 전북 국회의원 선거구를 10석에서 9석으로 줄이는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정읍시고창군, 남원시임실군순창군, 김제시부안군,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등 4석을 정읍시순창군고창군부안군, 남원시진안군무주군장수군, 김제시완주군임실군 등 3석으로 줄이는 방안입니다.
김 의원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과 '탄소소재법 제정', '역사문화권 특별법 후백제문화권 추가 지정' 등을 그간 성과로 꼽았습니다.
그는 새만금 특별 행정구역과 전주·완주 통합 추진, 동산역과 전주역, 아중역 구간 등의 전주 도심 철도 지하화 등을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오늘(2일) 김성주 의원의 기자회견 중에 있었던 답변입니다.
[김성주 의원]
일단 전라북도 전체는 저희가 어쨌든 간에 반드시 10석을 사수하겠다는 게 저희의 확고한 원칙이고요.
민주당도 그것을 확고한 방침으로 갖고 있습니다.
최종적인 협상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현재까지 놓고 보면 10석은 지킬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그 다음에 더 어려운 것은 이제 그것에 따라서 인구 변동에 따라서 이 안에 선거구 조정의 문제입니다.
이거는 이제 당과 당의 문제가 아니라 같은 당의 의원과 의원의 문제입니다.
지금 여러 가지 안을 놓고 서로 간에 대화하고 토론하고 있다.
여기까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최종적인 결론이 나와봐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