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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주 식당서 냉대 당해" 정동영 주장에 李 측 "가짜뉴스"
2024-01-25 2235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이낙연 신당' 새로운미래가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전주병 예비후보가 주장한 '전주 콩나물집 냉대'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맞받아쳤습니다.  


이석현 새로운미래 창당준비위원장은 오늘(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전주의 한 콩나물 국밥집에서 주인에게 거절당하고 쫓겨났다'는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전주병 예비후보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완전히 날조고 가짜뉴스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전북의 문화예술계 인사들하고 콩나물국밥집을 가서 조찬한 건데 미리 예약하고 갔다"며 "사장님이 아주 환대하셨고 반가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 위원장 처가가 전주다. 평소에 처가 갈 때마다 간 단골집이다"며 "그 콩나물집 주인이 지금 펄쩍 뛴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이야말로 구태정치의 표본이다"며 "빨리 사과할수록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새로운미래 측은 전날(24일) 오후 정 예비후보를 향해 "이 위원장이 민주세력을 분열시킨다는데 신당 창당을 분열이라고 한다면 자신은 왜 2016년 안철수 의원을 따라 민주당을 깨고 국민의당을 했던 것이냐"며 "한마디 사과도 없이 민주당에 슬그머니 복당을 하신 분이 할 얘기는 아닐 듯 싶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정 예비후보는 전날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주말 전주를 방문한 이 위원장이 콩나물국밥집에 가서 냉대를 당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손님들이 아침부터 재수 없는 일이 생겼다고 말하는 분도 있었고 별실을 내달라는 요구에 대해서 거절을 당하는 수모도 겪은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정 예비후보는 "국민적 분노에 맞서서 민주당을 분열시키고 검찰 독재 정권에 공모하는 그 인물과 세력은 바로 이낙연 전 대표와 이낙연 신당이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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