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소환된 김우호 전 인사혁신처장이 고강도 조사 끝에 15시간 만에 귀가했습니다.
어제(23일) 오전 10시쯤 전주지방검찰청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김 전 처장은 검찰 조사를 마친 뒤 오늘 새벽 1시쯤 청사를 나섰습니다.
김우호 전 처장은 검찰에서 어떤 질문이 있었냐, 이상직 전 의원을 청와대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내정했던 것이 사실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에 성실하게 말씀 드렸다"며 "지금 할 말이 없다"고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18년 이상직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 경위와 함께,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 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취업과의 대가성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김우호 전 인사혁신처장은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 전후에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