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오늘(21일) 오전 전북도의회를 찾아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민주당 탈당과 신당 창당에 나선 이유와 배경 그리고 전북지역 총선 계획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기자회견 내용 중 이 위원장의 인사 발언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대한민국은 검찰 독재와 방탄의 수렁에 빠졌습니다.이런 시기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오랜 기간 고민했습니다.
저는 민주당에 몸담은 지 24년이 됐습니다. 그 24년 동안 국가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았습니다.국민의 사랑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 사람으로서 어느 길이 도리에 맞는 길인가 고민했습니다.
당에 남아서 당을 변화시키지도 못하면서 입 다물고 있다가 간간이 선거 지원이나 하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일까. 아니면 30, 30, 30, 국힘 30, 민주 30, 내 마음 둘 곳이 없다는 사람들 30으로 나눠진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정치적으로 소외된 그 30%의 국민들께 새로운 길을 제시하면서 길동무라도 돼드리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일까 오랜 세월을 고민했습니다.
고민 끝에 당에 남아서 아무 소리 않고 변화도 일으키지 못하면서 세월을 보내는 것보다는 정치에서 소외된 30%의 국민들께 길동무라도 돼드리는 것이 도리겠다 이렇게 판단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 진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