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지난 2023년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회사 수는 전체 상장사 가운데 281곳으로, 전년 대비 6곳이 줄었습니다.
그러나 10% 이상을 보유한 회사 수는 43곳으로, 2022년 대비 7곳 증가했습니다.
총 22개 업종 가운데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투자한 종목이 가장 많이 속한 업종은 IT·전기·전자로 투자 비중은 전체의 14.6%에 달했습니다.
지주(금융지주 포함한 지주사) 업종은 2022년 투자 비중 1위였지만, 지난해 IT·전기·전자 업종에 밀리면서 2위로 내려갔습니다.
같은 기간 국민연금 지분율 증가폭이 가장 큰 종목은 효성중공업으로 5% P 넘게 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지수가 2022년 말 2236.40에서 지난해 말 2655.28로, 400P 넘게 상승하면서 국민연금은 안정적인 성과와 위험 분산을 위해 내실 있는 기업에 대한 주식 투자를 대폭 늘린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 보유 지분율이 가장 큰 종목은 LS로, 지분율은 2022년 13.54%에서 지난해 13.85%로, 0.31% P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LIG넥스원은 0.84%p 증가한 13.53%를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습니다.
한편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전환에 발맞춰 전기차 충전 사업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민연금의 솔루엠 지분율은 2022년 5%에서 지난해 10.19%로, 5.19% P 불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