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검찰이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을 둘러싼 특혜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북부지검 재정범죄합동수사단은 오늘(11일) 새만금 수상 태양광사업의 특수목적법인의 지분 참여자인 현대글로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현대글로벌은 지난 2019년 당시 설계면허와 전문인력이 없는 무자격 업체였음에도, 228억 원 규모의 수상태양광 설계 용역을 수의계약으로 수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21년 12월, 이 같은 특혜 의혹을 제기한 감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4조 6천억 규모의 새만금수상태양광 사업은 새만금 방조제 안쪽 새만금호 30㎢에 해마다 100만 가구가 쓸 수 있는 2.1GW 규모의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으로, 지난 2019년 문재인 정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사업을 허가했습니다.
수사선상에 오른 현대글로벌은 한국수력원자력과 합작한 특수목적법인 '새만금솔라파워'를 통해 전체 수상태양광의 7분의 1에 해당하는 300MW 사업과 345kV의 송변전설비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