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주요 치킨과 햄버거 프랜차이즈 일부에서 본사와 매장, 배달 앱 가격이 최대 7,000원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단법인 소비자 공익 네트워크가 지난해 10월 6개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를 조사한 결과 3개 업체에서 공식 홈페이지 가격보다 배달 앱 가격이 평균 1,978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동일 제품의 공식 홈페이지 가격과 배달 앱 가격은 최대 7,000원까지 차이가 나는 곳도 있었습니다.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경우 조사 대상 5개 업체 중 2개 업체에서 매장 가격보다 배달 앱 가격이 평균 1,100원 비쌌으며, 햄버거 단품 및 세트 동일 제품의 매장 가격과 배달 앱 가격은 최대 1,400원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일부 프랜차이즈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장마다 판매 가격이 다를 수 있다고 안내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이를 알기 어려워 같은 제품을 사는데도 더 비싼 비용을 지불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단법인 소비자 공익 네트워크는 일부 매장에서 과도하게 가격을 높여 판매하는 것을 프랜차이즈 본사 차원에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며, 개선되지 않을 경우 업체 명 공개도 검토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