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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특검법' .. 대통령 거부권에 대한 국민 여론은?
2024-01-01 13092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MBC 자료사진]

국민 10명 중 6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의혹 특별검사법(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나왔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이 경향신문 의뢰로 조사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 62%는 '부적절하다'고 답했습니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2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5%였습니다. 


대구·경북에서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48%로 '적절하다'는 의견보다 12% 포인트 높았습니다. 


40대에서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78%로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 69%, 30대 67%, 20대 64%, 60대 50%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해당 조사는 2023년 12월 29일~3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천 1명 대상으로 100% 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 포인트입니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중앙일보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에 대해 응답자 65%가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응답은 25%였습니다. 


30대에서 '대통령 거부권 반대' 의견이 84%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에서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은 56%였습니다.


해당 조사는 2023년 12월 28~29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천 17명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 14.6%,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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