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통신비 지출이 4년 만에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이달 15일 발행한 '2023년 한국미디어패널조사 주요 결과'에 따르면,
개인 휴대전화 월평균 이용료는 올해 4만 7천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4만 7천 600원)와 비교해 600원 줄어든 것입니다.
해당 조사에서 개인 휴대전화 월평균 이용료가 전년 대비 줄어든 것은 2016년과 2019년 이후 세번째입니다.
최근 10년간 요금 추이를 보면, 2015년(4만 8천 600원)이 가장 높았고, 2019년(4만 5천 원)이 가장 낮았습니다.
유선 인터넷 요금도 소폭 줄었습니다.
올해 유선 인터넷 요금은 1만 9천 600원으로 지난해(1만 9천 700원)보다 100원 줄었습니다.
5G 스마트폰 보유율은 올해 50.4%를 기록했습니다.
5G 스마트폰 보유율은 지난해 37.3%에서 13% 포인트 이상 늘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일반 집 전화 가입률은 18.8%로 전년보다 9.0%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태블릿PC(31.2%→33.4%)와 노트북 컴퓨터(34.1%→35.9%)를 보유한 가구 비율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면, 데스크톱 컴퓨터(52.5%→50.8%)와 라디오(2.7%→1.2%) 보유율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률은 전년 대비 2.7% 포인트 증가한 88.1%로 집계됐습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OTT 서비스는 유튜브로 전체 이용률 비중의 77.5%를 차지했습니다.
한국미디어패널조사는 2010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동일 표본 추적조사로 올해는 4천 77가구, 9천 757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기기 보유 현황과 서비스 가입 및 지출 현황, 미디어 활용 현황 등을 파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