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워크아웃설'에 휘말린 태영건설의 에코시티 관련 차입금 만기가 도래하면서 전주시 관련 사업에 미칠 영향에 촉각이 쏠리고 있습니다.
태영건설 등에 따르면, 전주 에코시티 개발 사업과 관련된 차입금 만기가 내일(22일) 도래하면서 차입금 상환 또는 연장 여부가 결정될 예정인데, 결과에 따라 자회사인 에코시티개발이 진행 중인 전주권 개발 사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태영건설 또는 에코시티개발과 관련된 전주시 사업은 천마지구 개발을 포함해 공정률이 95%에 달하는 에코시티 2차 개발 사업, 최근 주관운영사를 타 업체에 넘긴 리싸이클링타운 운영 사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주시는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며 "뚜렷하게 결론이 없어 말할 것이 없다" 입장입니다.
현재 부채비율이 478%에 달하는 태영건설은 지난 3분기 말 기준 지방 현장의 우발채무, 즉 이행 보증액이 최대 7,200억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채권단의 공동관리를 의미하는 워크아웃설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태영건설 측은 해당 차입금은 전액 그룹사가 매입을 한 물량으로 만기가 돌아오더라도 무리없이 연장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