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익산 왕궁지역 현업축사 매입이 마무리돼 일대 자연환경 복원사업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순창군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실시하고 있는 '아동행복수당' 정책의 파급 효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소식 임홍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익산]
익산시는 최근 왕궁 정착 농원의 마지막 농가와 매입계약을 체결하고 소유권을 이전하면서 현업축사 매입사업이 종지부를 찍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0년 정부 7개 부처가 합동으로 왕궁 정착 농원 환경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했지만 그간 협의매수 부진과 매입비 부족으로 난항을 겪어오다 13년 만에 204개 축사 매입이 완료됐습니다.
익산시는 왕궁 정착 농원이 올해 환경부 자연환경 복원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며 한센인 이주의 역사적 공간을 생태복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권혁 / 익산시 환경정책과장]
"앞으로 왕궁정착농원을 친환경적 생태 복원 및 생태 교육 거점으로 삼아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순창]
순창군이 이달부터 만 2세에서 17세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매월 10만 원의 양육비를 지원합니다.
정부가 그동안 8세까지만 아동수당을 지원했던 정책과는 다른 이번 순창형 아동행복수당 시행은 양육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출산율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김제]
김제시가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른 8대 분야 39개 세부실행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시는 또한 내년 상반기에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하고 모니터링단 구성과 기반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남원]
남원 주생면 영촌과 수지면 산촌의 마을만들기 사업이 준공돼 주민화합행사가 개최됐습니다.
영촌마을은 120제곱미터의 다목적활동건물이 지어져 공동체 문화 복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산촌마을은 맨발 산책로를 포함한 생태공원이 조성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됩니다.
MBC뉴스 임홍진입니다.
영상편집:유철주
영상제공:익산시(최성규), 순창군(김종구), 김제시(전병일), 남원시(강석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