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8주 연속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가 하향 안정화 추세를 이어가고 있어 당분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오늘(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을 보면, 11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당 1641.2원으로 직전 주 대비 22.8원 하락했습니다.
이로써 10월 둘째 주부터 8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국 최고가인 서울의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9.6원 하락한 리터당 1726.6원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최저가인 대구는 전주 대비 18.8원 하락한 리터당 1596.5원을 기록했습니다.
경유도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8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585.0원으로 직전 주 대비 22.8원 떨어졌습니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 러시아-카작 석유 수출 차질 등의 상승 요인과 중국 경제 지표 약세,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의 하락요인이 맞물리며 약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83.0달러로 직전 주 대비 0.2달러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0.8달러 상승한 92.2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0.9달러 하락한 104.7달러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