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전국 의과대학이 의대 정원을 2025학년도에는 최대 2천 847명, 2030학년도에는 최대 3천 953명까지 늘리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21일) 이같은 내용의 의대정원 확대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앞서 복지부와 교육부가 지난달 27일~지난 9일 2주간 전국 40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정부는 이들 대학에 2025년∼2030년 6개년 동안 희망하는 의대 증원 폭을 최소치와 최대치로 나눠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조사 결과,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시험을 치르는 2025학년도 입시에 대한 대학들의 증원 희망폭은 최소 2천 151명, 최대 2천 847명이었습니다.
최소 수요는 각 대학이 바로 증원할 수 있는 규모를 의미하고, 최대 수요는 희망규모입니다.
학년도별 최대 증원 희망 규모는 2026학년도 3천 57명(최소 2천 288명), 2027학년도 3천 419명 (최소 2천 449명), 2028학년도 3천 696명(최소 2천 649명), 2029학년도 3천 882명(최소 2천 719명)입니다.
2030학년에는 최소 2천 738명에서 최대 3천 953명을 추가 증원하기를 희망했습니다.
정부는 현장 점검팀을 꾸려 실사를 진행한 뒤, 내년 상반기까지 각 대학에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통보할 계획입니다.
한편, 현재 의대 정원은 2006년이후 18년째 3천 58명으로 동결돼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