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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브로커' 의혹받던 전 전남경찰청장, 숨진 채 발견
2023-11-15 9221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사진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사건 브로커' 의혹에 연루된 전 전남경찰청장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5일 경기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쯤 경기 하남시 한 야산에서 A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외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유서 등 극단 선택을 추정할 만한 정황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앞서 A 씨 가족은 전날 오후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실종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 신호를 조회한 결과를 토대로 마지막 신호가 잡힌 야산 일대를 전날부터 수색해 A 씨를 발견했습니다.


A 씨는 이른바 광주·전남 지역의 '사건 브로커' 의혹에 연루돼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지검은 광주·전남에서 활동한 '사건 브로커' B 씨(62)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긴 뒤 전·현직 경찰 연루자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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