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순창군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아동행복수당의 수혜 연령이 17세까지 늘어납니다.
전통 농법대로 키운 완주 토종생강이 올해 처음으로 수확의 결실을 보았습니다.
우리 지역소식 전재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창]
순창군이 2세부터 6세 유·아동에게 매월 10만 원씩 주던 '아동행복수당' 지급 대상을 이달부터 7세부터 17세까지 확대합니다.
두 자녀 이상과 다문화 가정,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월 10만 원을 받을 수 있는데, 오는 20일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순창군은 당초 목표인 월 40만 원을 지급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완주]
완주군이 국가중요농업유산인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의 역사 계승을 활발히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완주생강 전통농법 시스템 보존위원회는 용진읍 공동경작지에서 어르신의 구술 증언 자료를 토대로 보리간작 등 전통방식으로 재배에 성공하며 생강 1천200㎏을 첫 수확했습니다.
전통농법은 일반 농법에 비해 고강도의 노동력이 투입되지만, 사라져가는 농업유산을 이어가 위해 귀농하는 청·장년들과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농가가 늘고 있습니다.
[이민철 / 완주생강 전통농법 시스템 보존위원회 이사장]
"완주생강이 국가 중요농업유산을 넘어서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가야할 충분한 이유가 있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완주]
고창군과 재단법인 문화유산마을이 문화재청 긴급발굴조사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봉덕고분' 발굴 조사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봉덕고분은 사람이 사는 집처럼 방과 문이 있는 '굴식 돌방무덤'으로 고창지역의 마한세력이 백제 무덤 축조방식을 도입한 중요한 사례로 보고 있습니다.
[심덕섭 / 고창군수]
"앞으로도 생생한 발굴조사 현장과 유물을 가까이서 살펴볼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체계적인 매장문화제 관리방안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부안]
부안군이 행안면 제2농공단지에 낙우송 등 25종의 나무 2만 8천여 그루를 식재한 0.5ha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했습니다.
도시숲 1ha는 연간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물질 168kg을 흡수할 뿐만 아니라 열섬 현상과 도심 소음을 줄여주는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MBC뉴스 전재웅입니다.
영상편집:유철주
영상제공:순창군(김종구), 완주군(김회성), 고창군(김형주), 부안군(유성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