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때 아닌 태풍급 돌풍과 폭우로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낙하물 등에 대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는 지리산 뱀사골 78.5mm, 군산 49.5mm, 장수 44mm, 전주 29.4mm를 기록했으며 앞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밤까지 5~2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밤사이 순간최대풍속 시속 121k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정읍 신태인읍 도로의 가로등이 부러지고 전주 삼천동과 군산 미룡동의 도로에서는 나무가 쓰러지는 등 지금까지 모두 11건의 피해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서해상에도 파도가 최대 4m가량 일면서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군산과 섬을 잇는 여객선 5개 항로가 모두 통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