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전북 최고 초중고 독서토론팀을 뽑는 서바이벌의 결승전이 오는 4일 열립니다.
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독서토론한마당' 결승전이 내일(4일) 전주MBC 공개홀 특설무대에서 진행됩니다.
이날 오전 10시 진행되는 초등부 결승에서는 '논설팀(전주온빛초)'과 '불사조(전주만성초)가 "GMO 유전자 조작 식품은 안전할까"라는 논제를 두고 격돌합니다.
같은날 오후 1시 열리는 중등부 결승은 '와이비챌린저스(용북중)'와 '지지서(전주기전중)가 "현재를 즐기기 위해 시간을 쓰는 삶이 더 행복하다"라는 논제로 맞붙습니다.
이어서 오후 3시 펼쳐지는 고등부 결승은 '빅파이(고창고)'와 '필요충분조건’(전주고)가 "인공지능은 인간을 대체할 수 있다"라는 논제로 대결을 진행합니다.
이들은 전북교육청과 전문가 등이 선정한 논제를 두고 각기 다른 입장에 서서 치열한 토론을 펼칩니다.
결승전 심사위원으로는 김미옥(서평가), 민병곤 교수(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신지영 교수(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송승훈 교사(의정부광동고등학교), 남궁인 작가(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합니다.
전북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논리력과 사고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8월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에는 학생 3인과 지도교수 1인으로 구성된 총 60여개 팀이 참여하는 등 교육계에서 열띤 반응을 얻었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진행과정을 담은 방송 프로그램 《독서토론한마당 '북적북적'》이 이달 19일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총 7회에 걸쳐 전주MBC를 통해 방영됩니다.
방송 프로그램 1~4회에는 베스트셀러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인 강원국 작가가 출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