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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달랏서 한국인 관광객 또 사망.. ‘사진 찍다 추락’
2023-10-27 13827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사진출처 : Tuoitre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숨진 베트남 달랏 지역에서 또 한국인 여행객 1명이 실족사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27일) "우리 관광객 1명이 베트남 럼동성 랑비앙(Lang Biang)산 정상 바위에서 사진 촬영 중 낭떠러지로 추락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중년 여성인 A 씨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어제(26일) 오전 약 4미터 높이에서 추락해 의식을 잃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앞서 지난 24일에도 달랏 인근의 한 관광지에서 한국인 관광객 B 씨 등 4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일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당시 B 씨 등은 SUV 차량을 타고 산악마을 탐방에 나섰다가,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리며 변을 당했습니다.


해외에서 우리나라 관광객의 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정부 당국과 공관 차원에서 한국인 관광객에 대한 안전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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