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리산 뱀사골 단풍이 이달 말을 전후해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정읍시는 단풍철을 맞아 호객행위와 바가지요금 등 행락질서를 단속합니다.
우리 지역 소식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원]
도내 유명산마다 울긋불긋 단풍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습니다.
지리산 뱀사골 단풍은 현재 30%가량 물든 상태로 이달 말 절정에 다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남원시는 단풍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오는 21일 뱀사골 반선 주차장에서 보물 찾기와 걷기대회, 농특산물 판매장 등 '제44회 지리산 뱀사골 단풍제'를 개최합니다.
[조욱순,김정옥 / 경남 함양군 함양읍]
"지리산이 좋아서 왔는데 지금은 단풍이 조금 들고 있는 시기라서 (이달) 말이 되어서 단풍이 한참 아름다울때 친구들과 한번 더 오고 싶어요"
[정읍]
정읍시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단풍철 행락 질서 집중 확립 기간으로 정하고, 유관기관과 단체와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호객행위, 바가지요금, 불법주정차 등 지역의 관광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5대 불법행위를 계도와 함께 단속하고, 단풍 관광객의 각종 불편 사항을 해소할 계획입니다.
[장수]
장수 누리 파크에 들어선 어린이 생활문화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3세부터 12세까지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생활문화센터는 지상 1층 규모로 실내 놀이터와 무인 체험시설, 도서관, 휴게공간 등을 갖추고, 다양한 놀거리를 제공합니다.
[이병태 / 장수군 산림공원과 공원레저팀장]
"아이들과 부모에게 질 좋은 양육서비스를 지원하고 폭넓은 보육·돌봄 시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장수군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순창]
순창군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수렵장을 한시적으로 운영합니다.
기간은 다음 달 20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이며, 문화재 구역과 주택가 등 금지구역을 제외한 전 지역으로 승인을 받은 수렵인은 멧돼지와 고라니 등을 포획할 수 있습니다.
순창군은 주민들에 수렵지역 출입을 자제하고, 입산 시에는 식별이 쉬운 원색의 옷을 입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정진우
영상제공 : 남원시(강석현), 정읍시(신기진), 장수군(최민광), 순창군(김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