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고향사랑기부제 홈페이지 유지 비용을 지자체가 차등 부담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행안부가 최근 243개 지자체에 공문을 보내 내년 고향사랑e음 유지 예산인 36억을 모금 실적에 따라 차등 분담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존 균등 부담 방식과 달리 올해 모금액이 2억 이상이면 A등급, 1천만 원 미만일 경우 최하인 H등급으로 모두 8등급에 따라 예산을 차등 분담하는 방식으로 전라북도는 종전보다 2천만 원을 더 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송 의원은 경쟁을 예방하기 위해 모금 상한제까지 두면서 지자체에 비용을 부담시키는 것은 모순이며 H등급을 받은 지차체는 모금액보다 더 많은 비용을 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