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완주 용진읍에서 해마다 쌀을 기부하는 '얼굴 없는 천사'를 기리기 위해 주민들이 유휴부지에서 재배한 쌀을 이웃과 나눔하고 있습니다. 

남원시가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습니다. 

우리지역 소식 허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완주]

완주 용진읍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에 보답하기 위해 마을 이장들이 직접 재배한 '사랑의 쌀'이 수확됐습니다.

올해로 8년째 이어지고 있는 사랑의 쌀은 도정 과정 등을 거쳐 용진읍을 비롯한 완주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용진읍 얼굴없는 천사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연말이 되면 용진행정복지센터 앞에 쌀을 기부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무려 9천킬로그램에 달합니다.

[정명석 / 완주군 이장협의회장]

"앞으로도 한결 같은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달하는 일에 힘쓰겠습니다."

[남원]

남원시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농촌지역 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라오스 루앙프라방시는 우수 인력 선발과 무단이탈 방지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약속했고, 남원시는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합니다.

[김용근 / 남원시 농정과 농정기획팀장]

"양질의 농촌 인력을 확보하며 지역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순창]

순창군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평가'에서 2개 마을이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인계면 심초마을과 팔덕면 월곡마을은 주택 개량과 주민공동 이용시설인 복합문화센터 신축, 마을사업 계속 추진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순창군은 이번 선정으로 지방시대위원장 표창과 함께 내년도 신규 사업 선정 평가에서 가점을 받게 됩니다.

[익산]

올해 성년을 맞은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손님맞이에 한창입니다.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간 익산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되는 올해 축제는 불꽃놀이와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200여점의 국화 분재와 50여 종의 신품종 국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또 밤에도 국화꽃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조명이 설치되고, 다양한 체험이 마련된 어린이정원을 처음 선보입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영상편집 : 유철주

영상제공:완주군(김회성), 남원시(강석현), 순창군(김종구), 익산시(최성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