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라북도가 10월을 맞아 풍성한 축제로 가을을 물들고 있습니다.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김제지평선축제'가 오늘(5일) 개막하고, 치즈의 고장 임실에서는 내일부터 '임실N치즈축제'가 펼쳐집니다.
우리 지역 소식 이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제]
국내 최고의 농경문화 체험행사인 제25회 지평선 축제가 오늘(5일)부터 9일까지 벽골제와 시내 일원에서 열립니다.
올해 축제는 벼 수확 체험과 벽골제 짚신 퍼레이드, 아궁이 쌀밥 짓기를 비롯해 LED 쥐불놀이, 지평선 농업 드론대회 등 체험 중심의 53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특히, 축제장의 모든 음식 가격을 1만 원 이하로 제한해 바가지요금을 차단합니다.
[임실]
올해로 아홉번째를 맞는 '임실N치즈축제'.
내일(6일)부터 나흘간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임실읍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는 10개 테마에 70개 프로그램이 준비됐고, 종전에 볼 수 없었던 50㎏ 대형 숙성치즈를 축제 첫날 선보입니다.
축제 기간에는 임실치즈를 1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데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전주와 임실, 축제장을 오가는 버스가 오전 9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최낙현 / 임실군 관광치즈과장]
"많이 찾아 오셔서 국화꽃과 함께 가을날을 좋은 추억 담아가시길 바랍니다."
[순창]
순창군이 내일(6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고추장 민속마을과 발효테마파크, 강천산, 채계산 일대를 도는 '풍경 버스'를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 하루 세 차례 운행합니다.
풍경 버스는 순창군의 풍경을 차 안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버스 뒤편까지 전면 개방되어 있고, 저렴한 비용으로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완주]
완주군과 전북대학교가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글로컬대학30 사업의 본 지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완주군은 전북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전북대는 가칭 완주군 발전 연구소를 설립 운영해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연구를 수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완주군이 강점으로 갖고 있는 수소산업 분야와 문화, 관광 등에 관한 사업도 적극 발굴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주연 기자입니다.
영상편집:김종민
영상제공:김제시(전병일), 임실군(최제영), 순창군(김종구), 완주군(김회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