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산림청
설악산에 단풍이 들기 시작한 가운데 올해 단풍 절정 시기는 10월 하순부터 11월 초로 예상됩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설악산 중청대피소 인근에서 올해 첫 단풍이 관측됐습니다.
이번 단풍은 지난해(9월 29일)보다 1일, 평년(9월 28일)보다 2일 늦게 시작됐습니다.
기상청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여름철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서 단풍이 늦어 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단풍 시작은 산 전체가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은 80%가량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합니다.
단풍은 중부지방에서 하루 20~25㎞의 속도로 남하할 전망입니다.
이를 기준으로 산림청은 올해 단풍의 절정 시기를 이달 중순에서 다음달 초로 예측했습니다.
완주 대아수목원은 28일, 내장산과 변산반도는 29일, 지리산은 31일에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