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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터미널, 기차역 북적..귀성정체 이어져
2023-09-28 8364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MBC 자료사진]

추석 연휴가 시작된 오늘(28일) 오전 전국 대부분 고속도로에서 귀성길 정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주까지는 걸리는 예상시간은 5시간 30분에서 6시간입니다.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8시간, 목포까지는 9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외 주요 도시에서도 이동 예상 소요시간이 크게 지연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8시간 50분, 대전까지는 4시간 50분 강릉까지는 5시간 50분, 대구까지는 7시간 40분, 울산까지는 8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하남분기점~경기광주분기점 부근, 호법분기점~남이천IC 부근 9㎞, 진천 부근~진천터널 부근 6㎞, 오창휴게소~남이분기점 18㎞ 구간에서 정체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순산터널 부근~서해대교 43㎞, 당진분기점 부근~서산휴게소 17㎞, 해미 부근~홍성 7㎞, 동서천분기점 부근~군산휴게소 부근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죽전~남사 부근 28㎞, 안성분기점~안성 5㎞, 안성~남이분기점 60㎞, 청주분기점~죽암휴게소 7㎞, 회덕분기점 부근~비룡분기점 12㎞ 구간에서 서행 중입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에서는 반월터널 부근~둔대분기점 3㎞, 동수원~용인 15㎞, 용인~양지터널 부근, 이천 부근~여주 부근 11㎞, 만종분기점 부근, 원주~원주 부근에서 혼잡이 빚아지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569만 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1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9만대 가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 전날인 오늘 귀성 방향 혼잡이 연휴 중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전 11시~낮 12시 도로 정체가 절정에 달한 후 오후 8~9시께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늘부터 다음달 1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의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되고, 매일 아침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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