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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1억 원 모금'.."연휴 홍보 총력"
2023-09-28 8595
허현호기자
  heohyeonho@gmail.com

[전주MBC 자료사진]

올해 초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전주시 모금액이 당초 기대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전주시에 기부한 인원은 1,000명으로 모두 1억 587만 원이 모금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주시 관계자는 당초 내부 목표치였던 10억 원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으로 도시보다는 농촌에 모금액이 몰리는 상황이 반영된 것 같다면서도, 비슷한 규모의 타 도시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전주역과 터미널 등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귀성객을 대상으로 홍보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타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세액 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모인 기부금은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되는데,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나 농협은행 창구에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지난 15일 기준 전라북도 전체 모금액은 41억 원으로 2만 7천여 건이 접수됐으며, 순창과 무주 등 농촌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금액이 모금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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