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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검사 독재정권 폭주·퇴행 막고 민생·민주주의 지켜야"
2023-09-22 616
이종휴기자
  ljh@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오늘(22일) 첫 입장문을 통해 "검사 독재정권의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 파괴를 막을 수 있도록 민주당에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어제(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과 관련해 "역사는 반복되면서도 늘 전진했다"며, "검사 독재정권의 폭주와 퇴행을 막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켜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4.19혁명으로 독재정권을 타도하자 군사쿠데타가 발발했고, 6월 항쟁으로 국민주권을 쟁취하자 군부야합세력이 얼굴을 바꿔 복귀했다"며 "이제 촛불로 국정농단세력을 몰아내자 검찰카르텔이 그 틈을 비집고 권력을 차지했다"고 검찰을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싸울 정치집단 민주당이 무너지면 검찰독재의 폭압은 더 거세지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민주당의 부족함은 민주당의 주인이 되어 채우고 질책하고 고쳐 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더 개혁적인 민주당, 더 유능한 민주당, 더 민주적인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사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강물은 똑바로 가지 않지만 언제나 바다로 흐른다. 역사는 반복되면서도 늘 전진했다. 결국 국민이 승리했고, 승리할 것이다. 국민을 믿고 굽힘없이 정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어제(21일)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에 부쳐진 결과 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통과됐습니다.


이 대표는 오는 26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구속 심사를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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