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순창군에 살고 있는 6세 미만의 아동들이 매월 10만 원씩의 '행복수당'을 받게 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익산시는 전기 요금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합니다.

우리 지역 소식 이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창]

순창군이 이번달부터 2세부터 6세 아동에게 매월 10만 원씩의 '아동행복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득에 상관없이 부 또는 모와 아동이 순창군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경우 누구에게나 모바일 순창사랑상품권으로 행복수당이 제공되며, 내일(21일)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순창군은 7세부터 17세에게도 수당을 확대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양병삼 / 순창군 주민복지과장]

"우선 시행이 가능한 범위부터 지급을 시작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당초 계획인 모든 대상자에게 아동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익산]

익산시가 전기 사용량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한전MCS 익산지점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력 매니저 30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우리마을 행복지킴이'로 위촉했습니다.

검침업무를 위해 집집마다 방문하는 전력매니저들은 전기요금이 밀리거나 전기 사용량이 급변한 가구, 우편함에 우편물이 쌓인 가구 등을 발견하면 익산시에 알리는 복지사각지대 감시자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고창]

고창군이 직접 운영하는 '청소년 상담 복지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읍내에 자리한 센터는 30년 넘게 청소년 상담과 긴급 구조, 자립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울타리가 되어 왔으며, 위기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상담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직접 운영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임실]

임실군이 오는 23일 관촌면 사선대에서 가수 먼데이키즈와 혁신적인 밴드가 출연하는 '사선대 야간경관과 함께하는 가을밤 작은음악회'를 진행합니다.

임실군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6월 24일 한여름밤 작은 음악회로 처음 시작해 7월 22일 두 번째 공연과 이번 세 번째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합니다.

MBC뉴스 이주연입니다.

영상편집:정진우

영상제공:순창군(김종구), 익산시(최성규), 고창군(김형주), 임실군(최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