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수지역 가야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장수군 장계면에 건립됐습니다.

임실치즈축제에 빠질 수 없는 국화꽃이 축제장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우리지역소식 조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수]

장수의 첫 공립 박물관인 장수역사전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장수지역 고분과 봉화를 형상화한 지상 2층 규모로 장계면 방천길에 조성된 전시관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놀이를 통해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어린이전시실, 개방형 수장고 등을 갖췄습니다.

가야의 정치세력이 장수에 있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삼고리 고분군의 유적을 만날 수 있는 개관 기념 특별전도 마련됐습니다.

[최훈식 / 장수군수]

"가야의 유적과 유물을 통해서 지역 고대사를 재정립함으로써 지역의 문화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임실]

임실군이 임실엔치즈축제 개막을 앞두고 축제장 곳곳을 천만송이 국화꽃으로 단장하고 있습니다.

농업기술센터와 지역 농가가 지난 3월부터 재배한 형형색색의 국화 조형물과 화분이 치즈축제장과 옥정호에 배치돼 관광객들에게 포토존과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올해로 9번째인 임실엔치즈축제는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임실읍 일원에서 열립니다.

[진안]

진안군이 홍삼축제와 연계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진안고원 시장에서 '진안고원시장 농특산물 싱싱장터 산들나물 축제'를 개최합니다.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산나물 비빔밥 체험, 더덕 막걸리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고사리와 생강, 버섯 등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김제]

김제시가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일하는 근로현장을 찾아가 근로실태를 점검했습니다.

김제시는 베트남어 통역사와 함께 영농현장에 동행해 올 4월부터 입국한 베트남 근로자 59명과 농가주 22명을 대상으로 임금 지급 방법과 인권침해 등을 확인하고 근로자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했습니다.

또, 농가주와 근로자의 의사소통을 위한 정기적인 상담을 실시하고 입국시기 조정 등 농가 건의사항을 내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영상편집: 정진우

영상제공: 장수군(최민광), 임실군(최제영), 진안군(정해수), 김제시(전병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