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대전에서 초등학교 교사 또 극단적 선택.. ‘아동학대’ 민원 시달려
2023-09-08 378
마재호기자
  trew0905@hanmail.net

사진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대전에서 한 초등학교 교사가 또 극단적 선택으로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 중인 40대 여성 교사인 A 씨는 지난 5일 자택에서 다친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어제(7일) 오후에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A 씨는 지난 2019년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로 신고당한 뒤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관련 민원이 계속 이어져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초등교사노조에 따르면 "악성 민원과 아동학대 고소 등으로 A씨가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유족의 언급이 있었다"며 "오랜 기간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