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라 수산물 안전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라북도는 오늘(24일)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발표에 따라 전담반 회의를 개최하고, 도내에서 생산되고 유통되는 수산물 안전관리와 해양 방사능 감시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생산유통 단계에서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지난해보다 400건 넘게 늘리고, 산지위판장에서 방사능 신속검사를 매주 6회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양식장과 수산물 가공·유통 업체가 방사능 검사를 요청하면 신속 검사에 나설 예정이며, 이를 위해 방사능 정밀 검사장비를 1대 더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수산물 소비촉진 활동도 강화해 주기적으로 유해물질 검사·관리를 받는 수산물 안심관리마을도 시범사업으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 달 전북도청 광장에 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도내 39개 업체가 생산한 200여 품목을 할인판매 하는 등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