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BBC
영국의 공영방송 BBC가 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를 역사상 가장 불운한 대회로 규정하면서, 위험할 정도로 한국의 역량을 넘어선 것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BBC는 현지 시각 지난 7일 정규 뉴스를 통해 침수와 폭염, 그리고 태풍은 대회 실패의 표면적인 이유일 뿐이라며, 실제로 영국대원들은 부족한 음식과 그늘, 그리고 불결한 화장실과 샤워시설 때문에 철수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수 년간 참가를 준비했던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의 실망감과 함께, 앞으로는 스카우트 연맹이 개최지에 대해 기후 환경과 준비상황까지 꼼꼼히 챙겨야 한다는 대원 부모의 인터뷰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는 한국의 역량으로는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다고 혹평하고, 영국 정부는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