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장마기간 큰 침수피해가 난 익산시가 이번에는 강도 높은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합니다.
고창군이 고창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13일까지 한여름밤의 페스타를 열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소식 임홍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익산]
익산시는 앞으로 두 달간 3개 반 51명으로 폭염 대응 전담팀을 꾸려 종합상황관리에 나섭니다.
보행자가 많은 시내 곳곳에 그늘막 180여 개를 설치하고 금융기관 등에 무더위 쉼터 5백 개소를 가동하며 4대의 살수차로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합니다.
또 재난도우미 담당제를 운영하고 폭염 행동요령 문자메시지를 수시로 발송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채성태 / 익산시 시민안전과 계장]
"올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대비와 상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창]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를 맞아 고창군이 보름간의 일정으로 복분자 유원지에서 물놀이와 음악공연을 겸한 한여름밤의 페스타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오는 13일까지 이어지는 축제는 연못과 에어바운스 워터파크가 설치돼 이국적 풍경을 연출하고 있으며 5일과 12일 주말에는 유명밴드의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가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무주]
무주군이 지역특산품인 고랭지 흑미수박의 판로를 넓히기 위해 전주와 대전, 광주, 목포의 농협유통센터를 찾아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나흘 동안 총 9천 통, 65톤의 흑미수박을 판매할 예정인데 무주농협에 상품화 선별시설을 구축해 자체 출하한 첫 흑미수박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무주군은 올해 58농가에서 모두 1천8백 톤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남원]
그동안 폭우와 낙석으로 통제됐던 지리산 육모정에서 정령치 사이의 도로가 북구돼 순환버스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하루 6회 정상운행되고 뱀사골 등 지리산 둘레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당초 예정 코스에서 여름 풍광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MBC뉴스 임홍진입니다.
영상편집:김관중
영상제공:익산시(최성규), 고창군(김형주), 무주군(윤만회), 남원시(강석현)